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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페인 카페인이 없을까? 디카페인에 대해서

by Minkyy 2023.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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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렸을 적부터 커피를 환장하게 좋아했는데요. 저는 제가 느끼기에 카페인 영향도 받지 않는 몸이고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블랙커피만 마시다 보니 어려서부터 블랙커피를 좋아했고 아메리카노를 참 좋아합니다.

그러다 세 아이를 임신하고 디카페인도 많이 마시고 또 아주 쉽게 접할 수 있어서 참 많이 애용하는데요. 요즘은 커피숍이 너무 많이 비싸다 보니 돈아 낀다고 홈카페를 많이 이용해요. 결혼할 때 선물로 받은 네스프레소머신으로 6년째 아주 잘 사용 중입니다. 캡슐하나에 500원 꼴이다 보니 출근할 때도 꼭 타서 가는데요. 그래도 너무 많이 마시는 거 아닌가 싶어 디카페인으로 많이 사서 마시기도 하는데 디카페인이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여러분에게도 디카페인에 대해 알려드리려 합니다. 우리 알고 마시자고요.

커피

카페인이 무엇이냐?

카페인은 식물의 잎이나 옆매에 함유되어 있는 알칼로이드계물질입니다. 카페인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해서 뇌를 각성시켜 주거나 피로를 회복시켜 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고 적절하게 위산분비를 도와서 소화를 촉진시켜주기도 하고 도파민분비에도 영향을 미쳐서 기분을 고양시켜 주는 효과도 있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카페인은 불안감과 초조 등의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고 불면증, 때로는 소화장애, 빠른 심장박동등의 부작용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디카페인의 유래 제조법

디카페인은 루드비히 로젤리우스가 개발했습니다. 그는 1906년에 아버지의 죽음이 카페인 과다복용이라 생각하고 벤젠을 이용해서 디카페인 커피를 만들었습니다. 현재는 벤젠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만드는데요. 그 이유는 벤젠이 발암물질이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3가지의 디카페인 제조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카페인을 녹이는 유기용매를 이용하는 방법인데요. 커피 생두로 부터 카페인을 분리한 다음에 수증기에 10시간 정도 노출해 유기용매를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스위스워터프로세스라는 방법인데요. 화학물질을 배제하기 위해 개발된 방법입니다. 카페인이 물에 녹는 성질을 이용해 커피생두를 물에 넣어서 커피의 성분들을 녹여내 그다음에 탄소필터를 가지고 카페인을 제거하는 공법입니다.

세 번째로는 이산화탄소로 카페인을 제거하는 방법인데요. 생원두를 물에 넣으면 카페인이 생원두 내부에 스며들어 물에 녹게 되는데 이때 젖어있는 생두에 뜨겁게 압축된 이산화탄소를 가하게 되면 카페인이 이산화탄소하고 생두에 젖어 나오는 물로 녹아 나옵니다.

 

그렇다면 디카페인은 카페인이 정말 없나요?

아니요 완전히 제거하지 못합니다. 커피콩 그 자체에 카페인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100% 제거하는 것은 어렵다고 합니다.

디카페인은 유럽에서는 99%를 제거해야 다카페인이라 기재할 수 있고 대부분국가는 97%이고 우리나라는 90%로 기준이 제일 낮습니다. 일반커피는 약 70~140mg 정도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면 디카페인은 약 0~7mg 정도의 카페인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카페인의 좋은 점! 

일반커피도 디카페인커피도 항산화제 성분을 모두 포함하는데요. 주로 폴리페놀 성분, 대표적인 것이 바로 클로로겐산입니다. 클로로겐산은 신체 내에서 과산화지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와 함께 콜레스테롤 생합성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고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항암작용도 가지고 있습니다. 폴리페놀은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는 활성산소의 공격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 기능을 합니다. 그래서인지능력 향상 기능 때문에 파킨슨병의 발생확률을 낮춰주고 치매 발생률도 낮춰준다고 합니다.

또 제2형 당뇨병 위험감소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매일 커피 한잔 섭취 시 당뇨병을 예방해서 당뇨병 발병확률을 최대 7%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고 노화방지 및 신경퇴행성 질환에 긍정적이 영향을 주고 대장암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렇다면 좋은 점만 있나요?

그것도 아니요. 커피의 카페인이 중추신경을 자극해서 수면장애 불안 초조 등의 문제를 유발한다고 했죠? 또 예민하신 분들은 아무리 디카페인이어도 불면증이 심해지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스톨 성분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키기도 하고 고지혈증, 당뇨환자는 커피가 역효과일 수 있습니다. 커피의 크레마를 만드는 지방성분인 카페스톨이 인간이 섭취하는 식물 중에서 가장강력한 콜레스테롤 상승물질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매일마실경우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상승시키고 토털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수치가 오른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또 커피는 기본적으로 산성을 띄는 식품입니다. 일반커피는 pH5.25 정도의 산성을 나타내고 디카페인의 경우 pH5.35~5.39 정도로 산도가 약간 덜 하지만 큰 차이가 나진 않습니다. 

또 디카페인커피는 일반적으로 아라비카 콩보다 지방함량이 높은 콩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와 장기적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디카페인에 주로 사용되는 로부스타 원두는 체내지방산을 더욱 많이 생성해서 장기간 섭취 시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고 하루 4잔 이상 마시는 여성의 경우 류머티즘 관절염 위험이 증가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일반커피는 류머티즘관절염과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디카페인은 심장병 위험요인을 촉진시킬 수 있지만 매일 한잔정도는 큰 문제를 일으키진 않다고 합니다.

도 역류성식도염이 있는 분들은 커피가 위산분비를 자극해서 식도염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정말 마시고 싶은 분들은 식사 중이나 식사직후정도 음식과 섞여 마시면 통증이 덜 하실 수 있습니다.

 

카페인 함량을 잘 적혀 있으니 잘 보시고 적당히 마시면 될 거 같습니다.

성인 하루 카페인 섭취 권장량은 400mg이고 임산부는 300mg 최대 260mg 카페인을 섭취 권장을 하네요.

저는 커피는 죽어도.. 못 놓겠으니 적당히 과하지 않게 건강하게 마시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뭐든 아무리 좋은 음식도 과하면 독이 되니 잘 알고 먹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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